스타벅스 스테인레스 스틸 머그컵 'SS heritage handle mug'
언제 나왔는지 모르지만 스벅에 가보니 유독 눈에 띄어 바로 집어왔던 스테인레스 스틸 머그컵입니다.
정식명칭은 검색해보니 'SS heritage handle mug'라고 나옵니다.
당연히 재질은 스뎅~이구요 흰색입니다. 찾아보니 해외에는 검정, 실버같은 다른 색도 있나봅니다.
흰색도 하나 남아서 겨우 집어왔는데 가격은 15,000원.. 해외구매시 가격은 거의 2배로 뛰네요.
일단 생긴 비주얼은 캠핑용 머그컵입니다. 손잡이가 캠핑용스럽죠? 강선 재질의 굽어진 형태로 붙어 있습니다.
용량은 12fl oz / 355mL라고 바닥에 적혀있습니다. 종이컵으로 세잔 정도의 양이 되겠네요. 컵의 두께는 3mm로 딱히 보온효과가 있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사용하는 메이슨자와 동일한 얼음을 넣고 얼마나 오랫동안 녹지않는지 실험해봤습니다.
날씨가 워낙 더워서 녹는데 걸리는 시간은 환경에 따라 달라지므로 무의미하고 두 컵을 비교했을 때 어느 컵의 얼음이 더 오래 지속되는지만 살펴봤는데요 둘다 비슷했습니다. 예상대로 딱히 보온성이 높다고는 할 수 없겟네요.
컵의 앞면에는 SEATTLE, WA라고 적혀있는데 스타벅스 본사라서 시애틀인건 알겠는데 워싱턴은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그럴리야 없지만 행여 철수세미로 밀었다간 ㅠㅠ 껍데기 다 날라갈지 모르니 스펀지로 슥슥 닦아야겠습니다.
또한 스테인레스 재질이라 전자렌지에 데우는 것도 안되겟군요.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얇은 뚜껑이라도 포함되서 나왔따면 컵받침으로 같이 쓸 수 있었을텐데 그점이 약간 아쉽네요.
딱히 보온이 되는게 아니라서 여름에 차가운 음료를 담아두면 표면에 결로(이슬맺힘)가 발생하면서 물방울이 컵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그래도 어차피 스벅에서 기능성 컵을 기대하고 산 것도 아니고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샀기 때문에 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실버색을 구할 수 있다면 하나 더 사고 싶네요.
이상으로 흰색의 깔끔한 도장이 깨끗하고 화사한 느낌이 드는 스타벅스 스테인레스 스틸 머그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