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년 7월 27일 카카오뱅크가 출범했습니다. 저도 바로 카카오뱅크 계좌개설을 신청했는데요 요새는 금융사기 예방때문에 계좌개설 절차가 까다로워져서 이런 인터넷 은행의 등장이 아주 반가웠습니다.
무엇보다 필요악과 같은 존재였던 공인인증서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신용대출 제외)이 가장 큰 장점인 듯 합니다. 은행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엄청난 매력이지요.


카카오뱅크 걔좌개설에 대한 내용은 다들 아실테니 체크카드에 대한 후기만 남깁니다.

 

 

 

 

 

총 5장의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라이언, 어피치, 무지, 콘 그리고 캐릭터가 없는 디자인까지...
네오와 프로도는 빠진 것 같습니다. 전 무난한 동글동글한 라이언으로 골랐습니다.
남자는 핑크라는 말에 고민 한참하다가 역시 라이언으로 결정!

 

 

 

 

 

신청한 날로부터 주말을 제외하면 약 4일만에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상당히 빠른 편이네요. 초반에 하지 않으신 분들은 발급량 증가로 지연이 된다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된다고 연락이 와서 눈누난나~♪ 받으러 안내데스크에 갔는데 카카오톡스러운 노란색 봉투를 건네받았습니다. 이런 노란 봉투는 여태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ㅎㅎ

 

 

 

 

 

봉투 뒷면입니다. 살짝 뜯다가 멈칫하고 한장 찍었네요. '본인 외 개봉금지'라고 적혀있어요.

 

 

 

 

 

개봉하면 총 5장의 페이퍼가 들어있습니다. 머 이렇게까지 많이 넣었는지.. 저는 카드 빼고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만 예쁜 컬러와 분리된 내용물들이 왠지 알차게 보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한 카드가 붙어있는 페이퍼를 펼쳐봅니다. 담벼락에 캐릭터들이 보이고 제가 신청하 카드가 걸터앉아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기왕이면 담벼락과 카드의 수평선 높이도 맞췄으면 좋았을텐데요..

한도와 결제일 등이 적혀있습니다.

 

 

 

 

 

카드를 떼어냅니다. 특이하게 세로방향으로 프린팅 된 카드입니다. 투명한 부분도 있구요.

라이언 귀엽네요.

 

 

 

 

 

뒷면을 돌려보면 역시 특이하게 앞이 아닌 뒤에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그리고 CVC번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프렌즈체크카드 얼리버드 혜택 안내서입니다. 근데 얼리버드라는 말은 왜 가져다 붙인건지 모르겠네요.

 

 

 

 

 

 

페이퍼의 글자가 잘 안보일 듯 해서 카카오뱅크 앱의 카드안내 내용을 올립니다.

위와 같은 혜택을 오픈기념으로 체크카드 사용자에게 2018년 1월 31일까지 혜택을 제공한다고 되있습니다.

지정된 곳에서 쇼핑을 하거나 커피를 마셔도, 책을 사도 꽤 괜찮은 캐쉬백이 쌓이네요.

 

캐쉬백은 카드사용 다음달 10일에 체크카드 계좌로 입금이 된답니다. 즉 돈으로 넣어준다는 얘기!

신선하네요.. 현금화해준다니.. ㅎㅎ

 

 

그외에도 위와 같은 혜택들이 있습니다.
일일이 설명하는 것보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앱을 설치하시거나 나중에 체크카드 받아서 안내서를 읽어보시면 되겟지요.
좋네요. 평소 하던 문화생활 비용을 체크카드로 하면 현금화되는 캐쉬백도 주고.. 다 좋습니다만..

 

다만!!!

 

 

 

 

위의 혜택제공기준에 나온 바와 같이 전월 1일부터 전월 말일까지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이라는 점에 꼭 참고하셔야겟지요?

다행히도 카드발급일 ~ 다음달 말일까지는 무관하니 저같은 현금거지들은 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체크카드로 한달동안 30만원을 써본 적이 기억에 없어서.....ㅠㅠ

 

 

 

 

 

체크카드 상품 안내장입니다.

가맹점에서 카드를 쓰면 0.2%, 주말과 공휴일에는 추가로 0.2% 캐시백 할인을 해준다는 내용과 카드 분실/훼손 시 발급수수료 2,000원이 소요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잃어버리지 말아야겠죠? 나머지 기타 안내사항들은 그냥저냥 그런 내용들이라 패스합니다. 나중에 함 읽어보시면 될 듯해요.

 

 

 

 

 

개인회원 및 체크카드에 대한 약관입니다.

약관답게 안에 적힌 글자들이 빼곡~합니다. 머리아프니 관심있는 분들만 보시고 전 패스합니다.

약관은 읽는게 좋지만 왠만한 선비아니고서는 ....

전 Give up!

 

 

 

 

 

마지막 내용물인데요. 봉투로 되어있습니다.

참신하게 봉투 속의 봉투라니! 러시아인형도 아니고...

말은 이렇게 해도 저 안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하게 하는 뭔가 미묘한 전략을 구사한게 아닐까 싶네요.
치밀한 카뱅...

 

 

 

 

 

 

어? 뭐야 이게!
좀 빠빳한 코팅된 종이에 여태 읽었던 안내사항들이 요약되있습니다.
무너진 기대감과 허무함에 구겨버리려다가
.
.
.

 

 

 

 

뒷면을 돌려보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스티커였네요.^^
보통 카드개봉하면 카드빼고 나머지는 보지도 않고 바로 버렸었는데 이런 깨알같은 소소한 기쁨을 맛보게 해주네요.
정말 하마터면 그냥 버릴뻔했는데...

 

 

 

 

시험삼아 두 건 결제 해보고 카카오뱅크 앱에서 사용내역을 확인했습니다.

음... 지출내역 확인도 편리하고 캐쉬백도 쌓이고.. 아주 좋습니다.

어서 얼리버드 혜택으로 돈되는 캐시백을 받아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카드가 참 귀엽습니다만 젊은 알바생들에게 카드를 내주니깐 쳐다보네요.
아재들이 쓰는 카드로는 안어울린다고 보는 눈치랄까? ㅎㅎㅎ 

 

 

이것으로 카드디자인이 참 맘에드는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 개봉 후기를 마칩니다.